요즘같이 더운 날은 항상 시원한 음식이 생각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시원한 음식 중 대표적인 냉면을 먹기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진주냉면 이설옥에 방문했다.
이설옥은 일반 냉면이 아닌 냉면에 육전을 넣어서 먹는 진주냉면 전문점이다. 진주냉면의 매력은 역시 냉면 속 육전과 냉면답지않은 굵은 면발이랄까 더운 날이면 한 번씩 생각나서 가끔 들르는 곳이다. 이번엔 세종 코스트코에 가기 전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진주냉면 이설옥
세종시가 개발되기 전부터 있었던 대평리(현 대평동) 개발 전의 대평동은 작은 시골동네의 읍내같은 느낌이 강했다. 유동인구도 많지 않았고 차도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세종시가 개발되면서 대평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직 예전의 느낌이 남아있지만 카페나 맛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대평동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진주냉면 이설옥은 대평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날씨도 덥고 유명한 가게여서 그런지 가게 입구부터 주차할 공간도 없고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점심시간을 약간 피해서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으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번호표를 뽑는 기계가 있고 자리가 날때마다 번호를 불러주신다.
그래도 우리는 점심시간을 좀 피해서 갔기때문에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각 테이블마다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요즘은 이렇게 키오스크가 많이 생겨서 편리하긴 한데 나이 많으신 분이나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직원을 호출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준인 것 같다.
- 물냉면 : 9,000
- 비빔냉면 : 10,000
- 물비빔냉면 : 10,000
- 육전 : 16.000
위는 대표 메뉴의 가격이고 이 외에도 전병이나 육회도 판매한다. 동절기에는 갈비탕과 육회비빔밥도 판매하니 메뉴 구성은 좋은 것 같다.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냉면과 육전
우리는 물냉면과 물비빔냉면 그리고 육전을 주문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준비되었다.
보통의 냉면과 다르게 면발이 굵고 냉면위에 육전이 토핑 되어 있다. 이 조합이 생각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그리고 냉면과 같이 곁들여먹을 육전도 양이 꽤 많다. 기본찬은 무 절임? 한 종류고 육전을 시키면 육전을 찍어먹을 양념장을 주신다.
육전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것인지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두껍지 않아서 먹기가 좋았다. 기호에 따라 같이 나오는 양념장을 찍어먹을 수 있다.
냉면 육수는 흔히 먹는 냉면처럼 맛이 강하지 않고 약간 가쓰오부시 우린 맛이 난다. 먼저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식초나 겨자를 넣어 먹는것을 추천함
세종에서 냉면을 먹는다면 한번은 가볼 것
세종시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브레이크타임을 잘 피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가게 주차장이 있긴 있는데 차 두대정도밖에 주차할 공간이 없으니 가는 길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면 주차한 뒤에 가게까지 걸어가는 걸 추천한다. 특히 주말에는 주차할 공간이 아예 없고 좁은 골목 탓에 매우 복잡함.(주차 꿀팁으로 대평시장 뒤쪽에 은근 주차할 공간이 있다)
- 영업시간 : 11:00 ~ 20: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매주 월요일은 휴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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