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성능 상태점검 책임보험 수입중고차 성능보증보험 접수 정비소입고 후기 붕붕모터스 대전

주행거리 체크!

이번 포스트에서는 중고차 성능보증보험을 실제로 접수하고 정비소에 입고해서 점검까지 받았던 내용에 대해 기록하려고 한다.

 

이전 포스트에서는 새로 구입한 내 차에 대한 상태와 수리흔적을 찾기 위해 성능점검장에 방문해서 점검을 받았다.

2023.04.27 - [차얘기] - 성능점검장,성능장,한독성능점검장,한독,성능점검,개인성능점검,중고차성능점검,한독성능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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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보험의 보증 기간이 30일/2000km이기 때문에 이제 시간이 별로 없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정비소에서 점검도 받아보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바로 보험 접수를 진행했다. 이제부터는 내가 실제로 보험접수부터 지정 정비소에 점검을 받았던 때까지 내용을 정리했다. 당연히 난 글 쓰는 재주가 없기 때문에 아마 두서없이 작성되겠지만 최대한 요점만 정리해 보겠음ㅋㅋㅋㅋㅋㅋ

 

1. 보험을 접수하기 전에 중고차를 매입할 당시 받았던 성능기록부 원부를 확인하자.

접수를 하더라도 어느 부분에 어떤 문제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요구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성능기록부 원부와 별도의 성능점검 결과서와 비교하기 위함이다. 

 

먼저 첫 번째 장 사고, 교환, 수리 등 이력을 살펴보게 되면 자동차 모양의 그림이 나온다. 이게 뭔가 싶지만 막상 보면 이해가 쉽다.

중고차 매물을 많이 알아본 사람은 보면 뭔지 알지도?

먼저 봐야 할 것은 자동차 그림을 보면 각 부위별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그리고 아래 표를 보면 각 번호별로 부위의 명칭이 쓰여있다. 만약 매입한 중고차가 운전석 도어 교환이 있다면 3번 위치에 X표시가 돼있을 것이다. 없다면 숫자만 쓰여있고 수리나 교환이 있다면 X나 W로 표시되어 있을 것(위쪽에 상태표시 부호 참조 나도 많은 매물을 보며 느낀 건데 웬만하면 W 아니면 X 만되어있지 다른 문자는 본 적이 없다.)

 

내차는 성능기록부 원부상에는 무사고 차량으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성능점검을 받아본 결과 좌우 쿼터패널에 판금 수리가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는 보험 접수를 하는 것이고 준비 없이 보험사에 전화해서 얼버무린다면 베테랑 손해사정사들의 먹잇감이 되기 쉬울 것이다.(근데 보험이라면 피보험자 입장에서 생각해 줘 야한 거 아님?.. 너무해)

 

그리고 두 번째 장을 보게 되면 자동차 세부상태라는 표가 있을 건데 이곳에서는 원동기나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불량이 있는지 없는지 유무를 표시한다.

아니.. 누유 없다면서요!

이번에도 내 차의 성능기록부 원부에선 그 어떠한 누유도 없다고 나와있었지만 별도로 성능점검을 받아본 결과 실린더헤드 개스킷과 실린더블록 오일팬에서 누유 소견을 보였다.(ㅎㄷㄷ 성능점검 한 거 맞아?)

 

이렇게 성능기록부 원부와 내가 별도로 받은 성능점검 결과지와 비교해서 어느 부분에 어떤 수리가 있었는지 확실히 인지하고 접수하게 된다면 손해사정사와 소통도 훨씬 빠르고 원활하게 될 것이다.

 

2. 성능기록부 상의 상이한 내용에 대하여 보험 접수 

차를 매입할 때 받았던 성능기록부와 새로 받은 성능기록부를 확인했다면 다음은 보험수리를 접수한다.

보험가입증명서에 안내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어떤 부분에 외판수리나 누유 소견을 받아서 보험을 접수하려고 한다고 말하면 순순히 접수해 주고 접수를 위해서 필요한 서류를 안내해 주고 카톡으로도 알려줬다.

정리좀 이쁘게 해서 보내주면 안될까요?

보험 접수용 서류 제출은 내가 준비해야 할 서류와 차량을 판매한 매매상사에서 준비해야 할 서류가 있다.

내가 준비해야 할 서류

1. 자동차등록증 전체 페이지

2. 성능점검기록부 원부 전체 페이지

3. 매매계약서(수기본)

4. 현재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매매상사에서 준비해야 할 서류

1. 관인매매계약서(매매상사 보관용)

 

나의 경우는 카톡에 서류를 제출하게 되어있어 서류 사진들을 찍어서 업로드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사진을 업로드 하고 나니 접수센터에서 다시 전화가 왔고 누유 점검을 위한 정비소와 외판 수리 점검을 위한 성능점검장을

배정해주고 배정이 완료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올거라고 했다. 한 10분정도 지나니 카톡으로 정비소와 성능점검장 배정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왔고 전화로 따로 방문 예약을 한 뒤에 방문해달라고 했다.

 

정비소는 회사와 그렇게 멀지 않아서 먼저 전화를 해봤더니 사장님이 당일 오전은 다른 업무가 있어 어렵고 오후에는 방문해도 된다고 하셔서 당일 방문 예약을 했다.

위치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붕붕모터스 수입차 정비 전문이라고 했다.

회사에서 약 10분정도 떨어진곳이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다녀오기로했다.

네이버 거리뷰로 본 붕붕모터스

혹시라도 이곳에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가게 입구 사진을 남기는데 태평동에서 도마동 오는 방향에서는 진입이 어렵지 않은데 관저동방향에서 진입할때는 골목길을 지나서 와야하기때문에 약간 불편했다.

과연 내차의 운명은..?

정비소에 도착해서 사장님께서 이곳저곳 체크를해주셨다 점검 결과는 실린더 헤드 누유와 오일팬 누유는 아니고 진공펌프가스캣에서 누유가 시작되어 아래로 흐른 자국이라고 하셨다(엥?)

실린더헤드쪽은 그럼 누유가 없냐고하니까 깨끗하단다 오일팬도 누유가 발생한 흔적은 없다고했다.

 

그리고는 찝찝한 마음을 뒤로한 채 돌아왔고 한두시간 뒤에 정비소에서 전화가 왔다.

진공펌프 교환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실린더헤드가스캣과 오일팬 누유 판정을 받았던것과 다르게 진공펌프누유판정이라 황당하긴 했지만 이러나 저러나 어쨋던 보증을 받은것에 대해 안도감을 느끼며 수리 예약을 했다. 진공펌프 교환으로 누유는 끝이 났으면 좋겠다. 일과시간에 슬쩍다녀오기도 힘들고 은근히 귀찮다. 

 

저번 글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부지런히 쓰려고 노력해야겠다. 허허

 

다음 시간에는 외판 점검차 방문한 성능점검장 후기와 보증보험 최종 후기를 남길 예정이다.(다시생각해도 빡치는데 다 내가 부족한 탓이지..)